| 나에게 자유학교란 | |||
|---|---|---|---|
| 작 성 자 | 이호진 | ||
| 등록일 | 2014-10-20 오전 11:39:00 (HIT : 2514) | ||
| 첨부파일 | |||
|
2011년11월에 이학교에 처음오게 됐다 내가 잘모르던 동네에 상가 5층에 덩그러니 있는 자유학교의 모습은 계성여상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오는 내가 더 초라해지게 만들었었다. 엘레베터를 타고 올라가 학교를 봤을때 앞에있는 커다란 거울에 사복입은아이들에 당구대와 누가봐도 학원처럼 생긴 내부모습에 신기하면서도 잘다닐수있을까 걱정이됐다. 주은이가 있어서 무리없이 적응할거라 생각하고 절차를 밟았고 천승민 선생님을 만나고 방용한 선생님을 만났다. 전에 학교에서 담임선생님이랑 사이가 너무 안좋았던터라 이학교에 와서도 별로 기대를 안했었다. 그런데 오히려 위탁학교라 이리저리 부대끼는 일이 많아서그런지 선생님이랑 학생사이가 일반학교랑은 남달랐던것 같다. 처음왔을땐 뭣모르고 철없이 지각도잦고 애들하고 문제도 있었고 여러모로 순탄하지 못했던것 같다 그때마다 방쌤이 가장 꾸짖으시면서도 가장많이 챙겨주신것같다. 나랑 유미는 방쌤아니었으면 지금 이글을 못쓰고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잘못한일도많았고 선생님이 감싸주고 이끌어주신것도 정말 많은것같다 . 학교 선생님들 모두 잘해주셔서 누구한분 뺄거없이 감사하지만 2년동안 담임을 맡아준 방쌤께는 그마음이 남다른것 같다. 그동안 벌칙으로 청소며 노작이며 등산이며 벌스는거며 힘들었던저도 진짜많았는데 마케팅자퇴부터 복학, 위탁 과정까지 고등학교 추억이 별로없고 좋은기억이 없던 나한테는 돌이켜보면 그갓들도 전부 추억이된것 같고 자유학교에서 그나마 많은 추억을 쌓고 가는것 같다 남들이 위탁학교라고 무시하고 안좋게보고 손가락질 할지도 모르지만 나는 내가 이 학교를 졸업한게 부끄럽지않고 학교에 적응못하는 친구가있다면 추천해줄수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같이 졸업할 친구들 모두 똑같이 생각할가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저를 이만큼까지 이끌어준 방용한선생님 정말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
|||
|
|||
| 이전글 | 자유학교를 다니면서 | 김보경 | 2014-10-20 | 2340 |
| 다음글 | 음 자유학교 다니면서의 소감? | 김재원 | 2014-10-20 | 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