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학년 1반 손영민입니다
어제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마라톤을 뛰고
생각보다 10km 가 많이 길어서 조금 당황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21km 를 뛰고있었는데 나는 뭐하나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10km 라도 뛴게 어디냐라는 마음으로 생각하고 많이 뿌듯했습니다
또 학교 행사가 열리면 그게 주말이라도 가끔 나오면 꽤 즐겁다고 생각했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라톤을 뛰어본것이고 살면서 이렇게 오래 뛴것도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남들이 보면 " 에이 10km 별거 아니잔아 " 라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굉장히 힘들고 멀었습니다 그래서 중간중간 포기도 하고싶었지만
옆에 친구도 같이 뛰고있고 저도 이까지와서 무슨 포기냐라는 마음으로 계속 뛰었는데
솔직히 말해서 이거 내가 지금 왜 뛰고있는지 제가 뛰고있지만 이해가 가지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계속 생각하면서 도착점에 도착하고나니 뭔가 모르게 굉장히 뿌듯하고
행복했습니다 다시 마라톤 하라고하면 다시 할 생각은 솔직히 없지만 그렇다고
전혀없는건 아니고 한번쯤은 다시 해봐도 되겟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점수도 받고 힘든것 빼고는 모든게 좋았습니다 앞으로 종종 이런 행사가 생긴다면
마라톤이 아니더라도 많이 기쁜마음으로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