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교는 워낙 외부활동이 많아서 하나하나 쓰라하면 무진쟝 많지만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건 제일 최근에 갔던 경주월드 수련회다!
평소보다 일찍 학교에 모여 관광버스타고 경주로 출발햇다
빨리 도착했던터라 나중에 온 중딩들한테 새치기 안당하고 탈거다탈수있엇다!!ㅋㅋㅋㅋ
맨날 운동장도 없는 학교 교실에서 돼지마냥 라면먹고자고만 반복하다가 이렇게 오랜만에 나오니 정말좋았다.
애들이랑 모여서 어린애처럼 탈수 있는건 다~타고 놀았던것같다
사진처럼 우비없이 놀이기구타고 물에빠진 쌩쥐마냥 쫄딱 젖어도 그저 좋다고 웃어댔다.
이제 3학년 마지막으로 놀러온건데 언제또 오겟냐 싶어 더열심히 놀았던것 같다.
작년에 왔을때는 레크레이션도 하고 했는데 이번에는 마지막이니까 그런지모르겠지만 우리끼리 놀아라고 1,2학년만 레크레이션을 하고 우리는 그냥 방에서 삼삼오오모여서 과자먹고 피자먹고 통닭먹고 게임도하고 뒹굴뒹굴 얘기하면서 시간을 보낸것같다.
...음......그냥..먹고뒹굴기만했다........
마지막 내려오는 날까지 맛있게 아침먹고 내려왔는데 그날은 피곤해서 집가서 바로 골아떨어진거같다 ㅠㅠ
우리학교는 다른 학교들이랑 다르게 이름처럼 외부활동도 정말 자유롭게 최대한 우리한테 맞춰서 하는데 그런점에서 정말 재밌었던 적이 많았고 졸업하면 이렇게 놀날도 잘없겠지싶다
다들대학가든 취업하든 바쁘게살테지만 한번경주월드다시가는걸롷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