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드라마세트장은 버스를 타고 2시간 정도 걸렸다.

여기서 김수로, 기황후, 신의 등 되게 많은 드라마들을 찍었다고 한다.

꽤 오래 간다고 생각해서 걱정했는데 나름 괜찮았던 것 같다.

내렸을때 드라마세트장에서 찍은 드라마 표지판?같은 것과 그냥 바닷길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바닷길을 따라 가다보니 드라마 세트장이 나왔다. 바닷길도 그리 길지 않았지만 물이 되게 맑아서 예뻐보였다.

처음 들어갔을때부터 눈에 띈 다리인데 앞으로 보면 바다이고, 옆으로 보면 집이 보여 되게 신기했다.

옛모습을 잘 구현해낸 것 같기도 하고, 위치도 좋아서 사진찍기 좋았던 것 같다.

다리가 되게 길었는데 집에서 바다쪽으로 가는 곳과 아예 땅으로 가는 쪽도 있었다.

뒤에 있는 집은 3층짜리 구조인데, 위쪽인 3층은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놓았고, 1층으로는 내려갈 수 있게 만들어 놨다.

안에는 포토존으로 왕과 왕비처럼 사진찍을 수 있게 해놨는데,

 다른 관광객 분들이 사진을 많이 찍는 것 같아 보여서 우리는 다른 곳으로 갔다

안에는 골동품처럼 보이는 것들이 많았는데 그 중 하나인 거울이 있길래 어떻게든 같이 찍어보려고 했다ㅋㅋ

밖에도 사극에 나올 법한 도구들이 많았는데 공주님이 탈 것 같은 가마와, 대장장이가 있을 법한 공간과,

옛날 술잔과 술병들을 전시해놓는 등 진짜 구석구석 골목마다 신기한 것들이 많았다.

다리의 다른 쪽이였는데, 앞으로 보면 배가 보이고 옆으로 보면 산이 보였다.

바로 밑에 선착장 같이 작은 나룻배가 묶여있었는데, 내려가지 못하도록 막아놨었다ㅜㅜ

이쪽에서는 명량이나 이순신 장군님이 나오는 드라마들을 찍었을 것 같이 생겼다.

학익진을 펼쳐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되게 신기했다.

되게 다양한 것들도 많았고 바로 옆에 카페가 있어서 잠시 쉬었다 갈 수 있어서 오래 보기 좋다고 생각했다.

바다가 반짝이는 게 되게 예뻐서 다시 보고 싶다. 다음엔 드라마 실제로 찍을 때 봤으면 좋겠다ㅜㅜ